사회백승우

"72%는 이직 고려" 국제간호사의 날 맞아 인력 충원 요구

입력 | 2026-05-12 19:16   수정 | 2026-05-12 19:45
′국제간호사의 날′인 오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사 인력 기준 법제화 등을 촉구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가 오늘 발표한 ′2026년 보건의료노조 정기 실태조사′를 보면 간호사 참여자 2만9천275명 가운데 72.1%가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병원을 떠나고 싶은 이유 1순위는 근무조건으로 48.9%를 기록했고, ′간호 일 자체′에 대한 불만은 1.5%에 그쳤습니다.

노조는 기자회견문에서 ″한국의 간호사 1인당 입원 환자 수는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현재의 간호사 배치 수준으로는 양질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며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매 근무 시 간호사 한 명이 담당하는 환자 수를 정하고 이를 지키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내일 산별 중앙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원청 대상 집단교섭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교섭 상황에 따라 오는 7월 7일부터 산별 집단 쟁의조정을 신청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