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방 3칸을 혼자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법무부가 구치소 독거실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전직 대통령이 수감 중이라는 서울구치소의 그방,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약 2분짜리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 공개된 서울구치소 독거실은 화장실을 포함해 약 2평 남짓한 공간으로, 성인 남성 한 명이 일자로 겨우 눕는 모습이었습니다.
독거실엔 선풍기 한 대와 개인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작은 선반, 수용자 기본수칙이 적힌 안내문과 달력 등이 비치돼 있었습니다.
식사 때는 두꺼운 상자로 만든 받침 위에 코팅된 종이 상판을 얹어 식탁으로 사용하고, 수용자 안전을 고려해 식판과 식기는 플라스틱 재질로 제공된다는 설명도 담겼습니다.
법무부는 영상에서 ″독거실에는 건강상 사유나 생활 태도뿐 아니라 기준에 따라 분류된 관리 대상자가 수용된다″며 ″각 독거실은 독립적으로 관리되며 수용자가 임의로 다른 방을 드나드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그 누구라도 철문 안에서는 예외일 수 없다″며 ″이곳을 움직이는 것은 특혜가 아닌 원칙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 유튜브 방송은 지난달 윤 전 대통령이 거실 3개 문을 열어놓은 채 마음껏 사용하고 있고, 일명 ′소지′라 불리는 수용동 청소부 2명이 전담 수발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법무부는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일반 수용 거실과 동일한 독거실 1개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담 청소부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법무부는 한편 일부 수용자의 접견실 독점 논란과 관련해, 동시간대 변호인 일반접견 예약 횟수를 기존 무제한에서 교정기관별 여건에 따라 제한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는 동시간대 변호인 접견 예약 가능 횟수가 3회로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