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종합특검 두 번째 조사 출석

입력 | 2026-06-11 10:00   수정 | 2026-06-11 10:46
내란중요임무종사 등의 혐의로 입건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2차 종합특검 조사에 두 번째로 출석했습니다.

경기도 과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홍 전 차장은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 행적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여러 가지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들어가서 잘 설명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홍 전 차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미국 CIA 등에 전달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2차 종합특검에 입건됐습니다.

이에 대해 홍 전 차장의 변호인은 ″홍 전 차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CIA 문건은 12월 4일 내란이 종료된 이후에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홍 전 차장이 참석한 정무직 회의나 산하 부서장 회의는 이보다 앞선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에 진행됐고, 이 자리에선 CIA 메시지와 관련된 논의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계엄이 해제되기 전까지의 행적에 대해선 ″홍 전 차장은 계엄 해제 의결이 된 뒤 새벽 1시 반에 퇴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2일 홍 전 차장을 한차례 불러 조사한 특검은 오늘 홍 전 차장을 상대로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해제될 때까지의 행적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