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태구

벌써 강릉·울진까지 아열대?‥세기말 한반도 기후 완전히 바뀐다

입력 | 2026-06-16 16:00   수정 | 2026-06-16 16:00
21세기 후반 우리나라는 강원 영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아열대 기후로 전환할 걸로 전망됐습니다.

또, 2000년대까지는 제주와 남해안에 머물던 아열대 기후 특성이 2010년대 광주를 거쳐 최근 10년 사이 강릉과 울진까지 북상했는데, 동해 해수면 온도의 빠른 상승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6일) 이러한 아열대 기후 확산 현황과 앞으로의 미래 전망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아열대 기후는 월평균기온이 10℃ 이상인 달이 8개월 이상일 때로 구분되는데,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한반도 기후는 근본적으로 바뀌며 21세기 후반 강원 영서를 제외하고는 전국 대부분이 아열대 기후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기후변화가 단순한 기온 상승을 넘어 우리나라 기후 시스템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국민 생활과 사회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주는 만큼 기후위기에 대한 사전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