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오상연

12년 반 만에 재현된 금값 폭락‥"중국이 팔았다"

입력 | 2026-02-02 14:59   수정 | 2026-02-02 14:59
지난달 30일 국제 금값이 하루 만에 9% 급락하며 12년 반 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종가는 트로이온스당 4,894.23달러로 전장 대비 9.0% 떨어졌습니다.

이는 2013년 4월 15일 이후 하루 기준 최대 낙폭으로, 당시에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신흥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 약화 전망이 겹치며 금값이 폭락한 바 있습니다.

최근 금값은 각국 중앙은행의 대규모 매입과 ETF 자금 유입,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이은 금리 인하, 지정학적 긴장 속에 지난 2024년부터 2년 연속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주 사이 중국 투기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과열 양상을 보였고, 차기 연준 의장 인선 소식 이후 대규모 차익 실현이 쏟아지며 급락을 촉발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