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국제에너지기구, IEA가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제 석유 시장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현지시간 10일 회원국 정부 간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회의 소집 소식을 알리며 ″이 회의를 통해 현재의 공급 안정성과 시장 상황을 평가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IEA 회원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요 7개국 에너지 장관은 이날 올해 의장국인 프랑스의 롤랑 레스퀴르 경제 장관 주재로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레스퀴르 장관은 취재진에게 ″미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조치 시행 의지를 표명했다″며 ″IEA에 잠재적 비축유 방출 시나리오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전략 비축유 제도는 1973년 석유 파동을 겪은 후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1974년 IEA가 설립되면서 함께 도입됐습니다.
IEA는 회원국들에 순 석유 수입량 기준 최소 90일분에 해당하는 비상 석유 비축 의무를 부과합니다.
IEA 회원국들은 지금까지 모두 다섯번 공동 방출을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