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오상연

트럼프, 유가급등 등 오판했나‥"참모들, 부차적 문제로 치부"

입력 | 2026-03-12 10:32   수정 | 2026-03-12 10:52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 이후 경제적 파장이 커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곤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현지시간 11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참모들은 이란 정권의 수뇌부를 제거하는 작전의 중요성에 비하면 유가 상승은 부차적인 문제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란이 전 세계 석유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공격을 위협하고 실제 실행에 나서면서 걸프 해역 상선 운항이 사실상 위축되고 국제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행정부 내부에서도 혼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미국 해군이 유조선 통과를 호위했다고 밝혔다가 군 당국이 이를 부인하자 관련 글을 삭제했습니다.

출구 전략을 두고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도부 교체 등 강경 목표를 유지하는 반면, 일부 각료들은 제한적 군사 목표를 강조하며 조기 종전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