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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AM 8:44] 최악 시나리오‥'출근 때 혹시' 공포 엄습
입력 | 2026-03-23 18:13 수정 | 2026-03-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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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제시한 ′48시간′ 최후통첩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3일 오후 7시 44분, 우리 시간으로 내일(24일) 오전 8시 44분입니다.
′이 시간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는 건데, 이란은 아직까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만약 미국이 발전소 타격에 나설 경우 이란은 ″미국과 그 정권 소유의 역내 모든 에너지·IT· 담수화 기반 시설이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서로 강 대 강으로 치받으면서 당장 내일 아침부터 비극적인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각국의 경제·금융 지표들이 요동치기도 했습니다.
가장 우려가 큰 곳으로는 이란 유일의 원전인 부셰르 발전소가 꼽히고 있습니다.
이 원전이 페르시아만 연안에 위치한 데다 공습을 받아 만에 하나 방사능이 유출될 경우, 걸프 해안 전체에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이 발전소는 러시아 기술과 자본으로 건설된 시설이라 미·러 간 충돌로 번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란이 경고한 ′물귀신 작전′도 큰 위협입니다.
걸프국 에너지 시설은 물론 담수화 시설까지 공격하겠다고 한 만큼 단 며칠 만에 걸프 지역 전체가 물 부족 대재앙에 직면하며 전면전 확산의 기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미국은 현재 중동 지역으로 보병대대 상륙팀을 포함한 수천 명 규모의 미 해군과 해병대 병력을 급파했고, 제11 해병 원정단의 추가 배치도 앞당긴 상태입니다.
다만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기 전 극적인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미국 악시오스는 현지시간 22일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회담에 대비해 초기 준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제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가 소통을 맡아 이란과 접촉점을 찾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현재 이란에서 진짜 결정권을 쥔 인물이 누구인지 파악하는데 애를 먹고 있어 당장 내일 아침까지 극적인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