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미일

이란 공격에 호르무즈 좌초 태국 배 실종자 시신 일부 발견

입력 | 2026-04-04 15:03   수정 | 2026-04-04 15:04
지난달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공격으로 좌초된 태국 선박의 실종 선원들이 결국 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지시간 4일 태국 매체 타이PBS 등에 따르면 전날 태국 해운회사 ′프레셔스 쉬핑′은 이 회사의 화물선 ′마유리나리′호에 대한 두 번째 정밀 수색 결과 실종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성명을 통해 ″선박이 손상된 곳에서 시신 일부를 발견했다″면서 ″신원이나 인원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의 할리파 항구를 출발한 이 배는 지난달 11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다 이란의 미사일에 피격돼 화재와 침수로 심하게 손상된 끝에 좌초됐습니다.

승무원 중 20명은 바다에 뛰어든 뒤 오만 해군에 구조됐으나, 3명은 실종됐습니다.

피격 당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마유리나리호를 비롯한 태국과 이스라엘, 일본 선적 선박 4척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자신들의 경고를 무시한 채 운항해 공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