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미, 이란 석유 수입 중국 기업 제재‥자금줄 압박

입력 | 2026-05-02 04:31   수정 | 2026-05-02 04:32
미국 국무부와 재무부가 이란의 석유제품을 수입하는 창구로 지목된 중국 기업과 개인 등을 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재 대상은 중국 산둥성 소재 칭다오 하이예 석유터미널과 이 회사 대표, 이란 석유제품을 실어 나르는 ′그림자 선단′ 선박 운영회사 등입니다.

하이예는 지난해 수십 차례에 걸쳐 이란산 석유 및 석유제품을 수입해 이란에 수십억 달러가 흘러 들어갔다고 국무부는 지적했습니다.

제재 대상 기업이나 개인은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며 이들과 자금·물품·서비스를 거래하는 기관에도 제재가 부과됩니다.

이번 제재는 이란의 석유 수출을 차단해 전쟁 자금줄을 묶는 동시에, 이란 석유의 약 90%를 들여오는 중국의 에너지 수급도 타격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