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이란 매체, 호르무즈 해저케이블 사용료 징수 제안

입력 | 2026-05-10 03:30   수정 | 2026-05-10 03:33
이란 매체가 호르무즈 해협 해저를 지나는 인터넷 케이블에 사용료를 부과하자는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현지시간 9일 ″해저케이블은 세계 디지털 경제, 클라우드, 금융망의 중추″라면서 ″유럽, 중동, 아시아를 잇는 이 인프라에 대해 이란이 주권적 관할권과 규제권, 사용료 징수권을 행사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은 폭이 좁아 공해나 배타적경제수역이 없으므로 모든 해저케이블은 이란의 영해 주권 안″이라면서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해상에서 선박의 통과 통행권이 인정되더라도 연안국의 해저, 상공에 대한 주권이 변하진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파르스통신은 또 이란 당국이 해저케이블 설치·운영에 대한 승인권을 행사하고 유지·보수에 이란 기업 참여를 의무화 또는 독점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해저엔 아시아, 중동, 유럽을 잇는 최소 7개의 케이블이 통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