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미, 중·러 거부권 우려에 안보리 '호르무즈 결의안' 수정

입력 | 2026-05-10 03:41   수정 | 2026-05-10 03:41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초안을 일부 수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강제 조치의 법적 근거가 되는 조항을 삭제한 것입니다.

미국과 바레인 등 걸프국이 작성한 결의안 초안은 이란의 공격 및 기뢰 부설 중단을 강력히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유엔 헌장 제7장을 근거 조항으로 포함했습니다.

유엔 헌장 제7장은 국제 평화와 안보 위협 상황에서 안보리가 제재와 군사행동 등 강제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한 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