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걸프국 육로 기반 물류망 구축

입력 | 2026-05-13 16:48   수정 | 2026-05-13 16:50
호르무즈 해협 통항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걸프 국가들이 육로를 이용한 비상 물류망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2일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인접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오만의 고속도로와 철도, 항만이 해협을 우회하는 긴급 물류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국영 광물기업 마덴은 비료 운송을 위해 걸프 지역에서 홍해까지 3천5백 대의 트럭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의 작은 항구 호르파칸의 트럭 통행량도 이란 전쟁 전 하루 1백 대 수준에서 현재 7천 대로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럭 운송망이 해상 운송의 규모나 비용 경쟁력을 대체하기는 어렵지만 비료 등 일부 핵심 품목의 공급 충격을 줄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국가 간 무역 유지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억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