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과거 ′마약과의 전쟁′ 당시 반인도적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필리핀 상원의원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총성이 잇달아 울려 대피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지시간 13일 오후 필리핀 상원의회 건물 2층 복도에서 총성 5발이 연이어 울렸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총성이 들리자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면서 건물 밖으로 다급하게 뛰어가는 영상이 공유됐습니다.
해당 건물에서는 로널드 델라 로사 필리핀 상원의원의 체포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군인들이 배치된 상태였습니다.
전직 필리핀 경찰청장 출신인 델라 로사 상원의원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이 벌인 마약과의 전쟁을 집행한 인물입니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마약 복용자나 판매자가 투항하지 않으면 경찰이 총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용의자 6천2백여 명이 사망했다고 필리핀 정부는 집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