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트럼프 "이란으로부터 협상 중단 통보 못 받아"

입력 | 2026-06-02 04:27   수정 | 2026-06-02 04:28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대해 항의하는 뜻으로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중단했다는 이란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으로부터 이 같은 결정을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NBC방송과의 전화 통화에서 ″그들은 전투하는 것보다 협상하는데 더 능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하지만 그들은 우리에게 그런 결정을 통보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 하더라도 ″우리가 폭탄을 퍼붓기 시작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군사적 대응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CNBC방송 인터뷰에서는 이란과의 협상 결렬 가능성에 대해 ″솔직히 협상이 끝나든 말든 상관없고,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이 실제로 대화 중단을 결정했더라도 협상 과정에서의 전략적 행보로 볼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앞서 이란 타스님뉴스는 이란의 대미 협상단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미국과 종전안 합의를 위한 메시지 교환을 중단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