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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처럼 보이겠지만‥우리 이장님
전남 완도의 한 시골 마을에는 올해 스물여섯의 앳된 이장님이 있습니다. 손녀뻘 이장이지만 마을 어르신들은 '이젠 이장님 없인 못 산다'고 할 정도로 의지하고 또 예뻐하신다고 하는데요. 디자이너를 꿈꾸던 청년이 서울살이를 접고 고향 지킴이가 된 사연, 궁금하...
202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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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추적하고 징수하라!"‥인천 오메가 추적징수반
정부의 예산 삭감, 긴축 재정 과거보다 세수가 부족해 벌어진 일인데요. 여력이 있으면서도 고액의 세금을 내지 않고 있는 악성 체납자들까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을 추적하고 찾아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위동원 영상기자가 인천광역시 추적징수반 '오메가'를 따...
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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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난임'의 또 다른 이름
0.7명. 지난해 3분기 기준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입니다. 이렇게 아이 낳기를 꺼리는 분위기지만, 아기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바로 '난임부부'들입니다. 정부가 올해부터 사는 지역과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난임 시술비를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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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지키는 등대, '공공 야간약국'
얼마 전 서울시가 세수 부족을 이유로 심야에 운영되는 '공공 야간약국 운영사업'을 종료하겠다고 해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야간 의료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다시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늦은 밤 등대처럼 환하게 불을 밝히는 공공 야간약국의 이...
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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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아이‥전력 질주하는 부모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발달지연 아동의 수가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어린이집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다 보니 지연 정도가 심화 됐다고 하는데요.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아직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발달지연 ...
202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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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이 만드는 폐지의 변신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의 수가 1만 5천 명이라고 합니다. 혹한이 찾아와도, 폐지 값이 곤두박질쳐도, 당장 오늘의 끼니를 위해 거리로 나서야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런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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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훈민정음'‥언어장벽 허물기
우리 제조업 현장에서 구슬땀 흘리는 외국인 노동자들, 꿈을 안고 취업했지만 적응은 쉽지 않습니다. 한글을 꽤 오래 배우고 왔어도 현장 소음이 워낙 큰 데다 어려운 전문용어까지 섞여있어 소통의 장벽은 높기만 했는데요. 이들을 위한 특별한 '훈민정음'을 만드는...
202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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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보존하세! 소중한 기록유산
시간이 흐름에 따라 나이를 먹는 건 비단 사람뿐만이 아닙니다. 소중한 문화유산도 마찬가지인데요. 특히 기록유산은 종이의 특성상 빛이 바랠 수밖에 없어서 보다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유산들이 제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을까요? 허원철 영상기...
202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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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도로명의 비밀
충정로, 매헌로, 왕산로. 서울 한복판에 있는 이 도로명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일제에 맞서 독립운동을 했던 애국지사들의 호를 따라 그 이름을 만든 겁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무심하게 걷는 길이지만, 알고 보면 나라사랑의 숭고한 마음이 깃들어 있는...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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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할매 래퍼, '못 배운 한을 노래하다'
경상북도 칠곡에 '할머니 래퍼들'이 등장했습니다. 70대 젊은 래퍼부터 90대까지 있는데요. 데뷔 배경이 조금 특별합니다. 일제강점기에 한국전쟁까지 겪은 어려웠던 시절, 딸이라는 이유로 한글조차 배우지 못했던 할머니들. 그 한을 담아 써내려간 할머니들의 랩...
2023-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