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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홍
[Right Now] '21대 국회, 문은 열었지만'…통합당 '잠깐 출석'
입력 | 2020-06-05 11:27 수정 | 2020-06-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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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가 일단 문은 열었지만, 험난한 앞길을 예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5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21대 국회가 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법을 준수해 개원하게 됐다″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관행을 세우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초 민주당의 개원 강행 움직임에 강력히 반발했던 미래통합당도 일단 본회의 개의식에는 참석했습니다.
다만, 의장단 투표 등 의사일정은 거부하고 퇴장해, 여야 각 1명씩 배정된 부의장단 선출은 미뤄지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는 6선의 관록을 자랑하는 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박 의원은 통합당이 퇴장한 채 치러진 투표에서 총 193표 중 191표를 얻었습니다.
박 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탈당해 무소속이 되며, 2022년 5월까지 국회의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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