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현재근

새누리당, 서울 총출동 "위기 여당 도와달라"

입력 | 2016-04-07 20:04   수정 | 2016-04-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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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새누리당 지도부는 혼전양상인 서울 초접전 선거구에 총출동했습니다.

국민을 실망시킨 집권여당이 위기에 처했다며 나라의 미래를 위해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현재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죄송합니다, 잘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은 공천 잡음으로 위기를 자초했다며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며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자만심에 빠져서 국민여러분과 공감하지 못하고 집권여당이 가야 할 길에서 옆길로 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안보·경제·민생을 포기한 3포 세력인 야당이 국회를 장악하면 식물국회 식물정부가 될 거라고 읍소했습니다.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저희들이 실망을 드렸다고 해서 국가 장래까지 달린 투표까지는 포기하지 말아 주십시오.″

당 지도부는 여권 지지층 분산으로 고전하고 있는 서울 마포갑에 총출동했습니다.

[안대희/새누리당 마포갑 후보]
″국민을, 마포주민을 낮은 자세로 섬기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를 꼭 국회로 보내주시면 보답하겠습니다.″

공천 경쟁에서 탈락한 후보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새누리당은 선거전 중반까지 혼전 양상인 서울 접전 지역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은 한국형 양적완화 공약과 관련해 한국은행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강봉균/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
″(한국은행은) 경제가 가라앉으면 그것을 일으키고 금융시장에 돈이 막힌 곳이 있으면 이걸 뚫어주는 이런 역할을 해야 한다.″

새누리당은 양적완화 정책 실현을 위한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20대 국회 개원 100일 안에 발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