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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고양 폐기물 처리시설서 화재…1억 원 피해
입력 | 2019-02-11 17:08 수정 | 2019-02-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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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7시 5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의 한 폐기물 재활용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층짜리 건물 1채와 2층짜리 건물 1채 등을 태워 약 1억원 가량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안에 있던 직원들이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70명과 장비 32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폐기물의 양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전 한 때 시커먼 연기가 인근 지역으로 번져 고양시청은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으라는 긴급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짜리 컨베이어 벨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을 목격했다는 직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