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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현
문 대통령, 조국 수석 등 靑 수석 3명 교체
입력 | 2019-07-26 17:03 수정 | 2019-07-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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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유력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후임으로, 김조원 한국 항공우주산업 사장을 임명했습니다.
또 신임 시민사회 수석에 ′김거성′ 전 경기도 교육청 감사관을, 일자리 수석엔 ′황덕순′ 현 일자리 기획 비서관을 승진 기용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민정수석과 시민사회수석, 일자리수석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노영민 비서실장이 지난 1월 취임 후 처음으로 춘추관을 찾아 직접 인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임 민정수석에 노무현정부 당시 공직기강비서관과 감사원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을 임명했습니다.
[노영민/대통령비서실장]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잡고, 추진 중인 여러 가지 개혁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을 기대합니다.″
또 신임 시민사회수석에는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을 지낸 김거성 전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일자리수석에는 노동문제 전문가인 황덕순 현 일자리기획비서관을 승진 기용했습니다.
이번 인사로 현 청와대 참모들 가운데 최장수 수석이었던 조국 민정수석이 2년 2개월 만에 청와대를 떠나게 됐습니다.
조 수석은 ″주권자 국민과 공개적으로 소통하며 업무를 수행했고,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하면서, 일부 야당과 언론을 향해서는 몸을 낮췄습니다.
[조국/청와대 민정수석]
″(저에게) 격렬한 비난과 신랄한 야유를 보내온 일부 야당과 언론에 존중의 의사를 표합니다. 고위공직자로서 기꺼이 감내해야 할 부담이었고, 반추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 수석은 다음달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될 것으로 보이며, 정태호 수석과 이용선 수석은 내년 총선에 출마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