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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독도 헬기' 4번째 시신 수습…박단비 대원 추정
입력 | 2019-11-12 17:07 수정 | 2019-11-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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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지 13일째인데요, 유일한 여성 탑승자인 박단비 소방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오늘 낮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고 헬기의 유일한 여성 탑승자였던 29살 박단비 소방대원으로 보이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오늘 오전 11시 56분쯤, 해상 수색 도중 헬기 동체로부터 3km 떨어진 곳에서 소방관 복장에 긴 머리와 팔찌를 착용한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시신은 바다 위에 떠 있었다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성대훈/해양경찰청 대변인]
″내부 장기가 가스가 차면 몸이 부력을 받게 되죠. 그래서 떠오르는 시기입니다.″
박단비 대원 아버지는 다른 실종자 가족들을 부둥켜안고 ′미안하다′ , ′고맙다′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박단비 대원 아버지]
″살아서 돌아온 것 이상으로 그 이상으로 기쁩니다. 이렇게 찾을 수 있었다는 게. 그리고 아직 못 찾은 실종자 가족한테는 미안하고…″
범정부지원단은 시신을 대구 동산병원으로 옮겨 DNA 검사 등 정밀 감식으로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늘부터 대조영함과 대청함 등 해군 대형함정 3척과 포항해경 소속 함정을 추가로 투입해 나머지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