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신재웅

황교안, 불교계 '육포 선물' 사과…"경위 파악"

입력 | 2020-01-20 12:05   수정 | 2020-01-2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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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육식을 금지하고 있는 불교계에 설 명절 선물로 ′육포′를 보냈다가 뒤늦게 회수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당은 지난 17일 서울 조계종 총무원 대표 스님들에게 황교안 대표 명의로 포장된 육포를 보냈다가 문제가 되자 당일 직원을 보내 선물을 다시 가져왔습니다.

한국당 관계자는 ″올해 명절 선물은 일괄적으로 육포였다″며, ″당초 불교계에는 다른 선물을 보낼 예정이었는데, 착오가 생겨 배송이 잘못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교안 대표는 ″조계종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배송 과정에 문제있었다고 하는데 경위를 철저히 파악해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