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김미희

국내 확진 환자 256명 늘어…누적 2,022명

입력 | 2020-02-28 12:01   수정 | 2020-02-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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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오늘 오전 256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 환자 수는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추가 확진 환자 가운데 대부분은 대구, 경북 지역에서 나왔고, 수도권에서 10명이 추가됐습니다.

김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256명이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코로나 19 확진 환자는 모두 2,02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모두 13명으로, 어제 공식 발표 이후 더 추가되지는 않았습니다.

새로운 확진자는 대구에서 182명, 경북 49명, 서울에서 6명, 경기와 대전, 충남 4명, 경남 3명, 부산에서 2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미 집단 감염됐던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했던 70대 여성과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전직 이송요원의 60대 아버지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젯밤 충북 청주에서는 17 전투비행단 소속 20대 하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하루에만 2명의 군인이 코로나 19에 감염됐고, 강원도 원주에서는 대구를 방문한 4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첫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경기도 화성에서는 40대 여성이 안양의 2번째 확진자이자 신천지 예배에 참석했던 강사의 강의를 들었다 확진 환자가 됐습니다.

각 지자체의 신천지 교인들의 전수 검사가 시작되면서 증상 의심이나 확진 소식도 추가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공항 보안검색 직원인 신천지 교인과 경북 안동의 한 40대 신천지 교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에서는 전화 문진한 결과, 연락이 닿은 신도 1만 2천 명 중 60명이, 울산에서는 연락이 닿은 3천8백 명 중 154명이 유증상을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