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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코로나19 신규 확진 46명…해외 유입 '비상'
입력 | 2020-06-23 12:02 수정 | 2020-06-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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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환자가 크게 늘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마흔명 대로 다시 늘었습니다.
해외유입 감염이 자칫 코로나19 전국 확산의 또 다른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46명입니다.
어제 17명에 비해 무려 29명 증가했습니다.
대부분 해외유입에서 비롯됐는데, 국내 지역발생 16명보다 두 배 정도 많은 서른 명이 집계됐습니다.
가장 많은 확진자는 검역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모두 26명으로, 이 중 16명은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승선원들로부터 확인됐습니다.
이들 선원들은 국내 부산항운노조원 34명을 포함해 60여명과 밀접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과 대전지역 방문판매업체에서 비롯된 지역감염도 이어져, 하룻동안 수도권에서 11명, 대전에서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해외유입 감염이 자칫 코로나19 전국 확산의 또 다른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오늘부터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항공편을 제한하고 비자 발급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