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이서경 캐스터

[날씨] 남부에 집중 호우…동해안 폭우 조심

입력 | 2020-07-13 12:21   수정 | 2020-07-1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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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지방은 폭우 피해가 날 정도로 세찬 비가 쏟아졌습니다.

지금은 강한 비구름이 동쪽으로 옮겨 가면서 경상도 해안 지방에 걸쳐 있고요.

거제와 울산 등지에는 시간당 2,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경남 거제에는 호우 경보가, 부산과 울산 등 경상도 곳곳으로는 호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남부 지방과 충청도 곳곳으로는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지리산에는 251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고요.

경남 남해와 전북 정읍으로도 200mm 가까운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 비는 동풍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동해안 지방에 집중되겠습니다.

이들 지역에 50에서 100mm까지 내리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은 10에서 50mm까지 내릴 텐데 서울은 지금 비가 약해졌지만 오늘 퇴근길 무렵 또 한 번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에 중부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