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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영
코로나19 신규 34명…국내 감염이 더 많아
입력 | 2020-07-19 12:02 수정 | 2020-07-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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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 추가돼 누적 환자수는 만 삼천 칠백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10명대로 떨어졌던 국내 감염 환자수가 21명으로 늘어나면서, 8일 만에 해외 유입 사례를 넘어섰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4명 추가돼 모두 13,74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 환자 중 국내 발생은 21명이었고, 해외 유입은 13명이었습니다.
10명대로 떨어졌던 국내 발생 환자수가 하루 만에 다시 20명대를 나타내면서 8일 만에 해외 유입 환자수를 넘어섰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15명, 광주에서 10명, 대전과 제주에서 각 1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처럼 국내 발생 환자수가 다시 증가한 건 서울과 광주를 중심으로 산발적인 지역 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서는 어제 한화생명 명동지역 지점과 관련해 보험설계사 가족이 추가로 확진됐고, 성수고 2학년 학생 가족 1명과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방문 환자도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에서는 서울 송파구 확진자와 모임을 함께한 9명이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
한편 24일째 해외 유입 환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해외 유입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내일부터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앞서 지정한 방역강화 대상 국가 4곳에 2곳을 더 추가합니다.
이들 국가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는 반드시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정부는 또, 러시아에서 출항해 국내로 들어오는 선박 중 국내 항만에서 접촉자가 많은 선박의 선원들에 대해서도 사전에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