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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우
오후 3시쯤 통영 상륙…경남 추가 피해 우려
입력 | 2020-08-10 12:19 수정 | 2020-08-1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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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에는 경남으로 가 보겠습니다.
경남 역시 계속된 폭우로 피해가 속출했는데 또 다시 태풍이 남해안에 상륙할 걸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창원 마산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창우 기자, 지금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창원 마산항에는 조금 전까지 강한 비가 내리다 지금은 잠시 소강 상태를보이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제 뒤로 보이는 선박들도 태풍에 대비해 항구에 정박하는 등 태풍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5호 태풍 장미가 점점 북상하면서 경남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경남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는 최고 250mm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순간 최대풍속 25m의 바람도 불 수 있어 강풍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태풍이 경남에 가장 근접하는 시각은 오후 3시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남 각 항포구에 어선 1만4천여 척이 대피해 있고, 경남 섬 지역을 오가던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앞서 경남에는 이틀 동안 쏟아진 폭우에 하동 화개면이 쑥대밭으로 변했고, 창녕과 합천 등의 제방이 무너지는 등 비 피해가 속출한 상탭니다.
여기에 태풍까지 남해안을 강타할 것으로 보여 또 다시 피해가 우려됩니다.
그동안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가 발생할 위험도 큰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창원 마산항에서 MBC뉴스 서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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