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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경 캐스터
[날씨] '장미' 제주 근접 통과 중…비바람 대비
입력 | 2020-08-10 12:25 수정 | 2020-08-1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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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다가면서 전남 동부와 경남까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 장미는 제주도 우도 동쪽 90km 부근 해상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요.
중심 부근 바람이 초속 19m 안팎으로 여전히 매우 약한 세력입니다.
한반도 쪽으로 수증기 통로가 트여 있다 보니 시속 40에서 50km 안팎의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데요.
오후 3시쯤에는 통영과 거제 사이 해안에 상륙한 뒤 오늘 6시면 포항 앞바다로 빠져나가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모습 보시면 북쪽 정체전선 비구름과 남쪽 태풍 비구름이 뚜렷하게 보이고 있고요.
전남 해안 지방에는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기상 특보 상황 보시면 제주도와 전남, 경남 지방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강원 남부와 경상도 내륙 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태풍 특보로 점차확대되겠습니다.
태풍이 물러간다 하더라도 내일 장마 전선이 다시 살짝 내려오면서 충청도와 전북 지방을 중심으로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또다시 쏟아지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