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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신규 확진 195명…17일 만에 200명 아래로
입력 | 2020-09-03 12:09 수정 | 2020-09-0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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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수가 200명대 아래로 떨어지면서, 감소세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가 하루 새 31명이나 늘어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5명.
하루 확진자 수가 200명대 아래로 내려온 건 17일 만입니다.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7명을 뺀 188명이 지역 발생인데, 서울 69명 등 수도권이 148명입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34명 늘어 이제 1천117명이 됐고, 광화문 집회 관련 감염자도 22명 늘어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441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외에도 영등포 권능교회 등 기존 집단감염의 규모는 연일 커지는 가운데,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인천 계양구 기도모임에서 21명, 대전 순복음대전우리교회에선 14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고, 강남구 아파트단지에서도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31명이 추가되면서 총 154명으로 불어났는데,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추가 사망자도 3명 발생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우려했던 폭발적 확산세는 다소 꺾였지만, 세 자릿수 이상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무엇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24%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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