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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경 캐스터
[날씨] 태풍 마이삭 북한 상륙 임박…동쪽 강풍 여전
입력 | 2020-09-03 12:12 수정 | 2020-09-0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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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어서 기상센터 연결해서 태풍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서경 캐스터 전해 주시죠.
◀ 이서경 캐스터 ▶
오늘 이른 새벽 부산에서 강릉을 훑고 지나간 태풍 마이삭은 현재 동해 북부 해상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잠시 뒤에는 함경남도 단천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륙 지방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태풍 특보가 모두 해제됐고요.
대신 강풍과 풍랑특보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또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동해안 지방은 오늘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 만조 시간과 맞물릴 것으로 보이니까요.
끝까지 월파와 침수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태풍이 북한으로 올라갔지만 오늘 오후까지는 바람이 계속해서 강하게 불겠습니다.
지금도 울산 동구에는 순간적으로 시속 165.6km에 달하는 돌풍이 기록되고 있고요.
어제부터 지금까지 제주도 한라산 남벽에는 1038mm가량의 강우량도 기록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자마자 또 다른 태풍을 걱정하게 생겼습니다.
진로가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10호 태풍 하이선은 다음 주 월요일쯤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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