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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軍 "北, 구조하려다 갑자기 공격…대응 제한"
입력 | 2020-09-28 12:14 수정 | 2020-09-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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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원 이 모 씨를 사살하기 전 구조를 시도했던 정황이 군 당국에 포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방부 핵심관계자는 오늘 ″북한 측이 이 씨를 발견 후 구조하려고 했던 정황이 입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구조 과정에서 이 씨를 놓쳐 약 2시간 동안 찾아 헤맸고 이후 상황이 갑자기 반전돼 총격을 가했다″며 군이 늑장대응 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북한의 반응이 급반전되면서 대응에 제한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조각난 첩보를 정보화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며 청와대와 국방부가 당시 정황을 은폐하기 위해 상황을 늦게 공개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부인했습니다.
한편, 해경은 해군과 함께 함정 29척과 항공기 5대 등을 투입해 대연평도에서 소청도까지의 해상을 8개 구역으로 나눠 시신과 소지품 등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8일째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