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조국현

故 전태일 열사에 무궁화장 추서…노동 분야 최초

입력 | 2020-11-12 12:13   수정 | 2020-11-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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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고 전태일 열사에 대한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식을 거행했습니다.

청와대는 ″전태일 열사 50주기 추도식을 맞아 노동인권 개선 활동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고인의 공로를 되새기고, 정부의 노동존중사회 실현 의지를 밝히기 위해 이번 추서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전태일 열사에게 추서한 무궁화장은 국민훈장 중 1등급에 해당하는데, 노동계 인사로서 무궁화장을 받은 건 전태일 열사가 처음입니다.

오늘 추서식에는 전태삼 전순옥 전태리 씨 등 전태일 열사의 세 동생이 참석해 훈장과 꽃다발을 대신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