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전동혁

신규 확진 970명…거리두기 격상 여부 오후 결정

입력 | 2020-12-27 11:56   수정 | 2020-12-2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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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환자수가 970명을 기록하며 세자릿수로 떨어졌지만, 성탄 연휴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인한 일시적 감소로 해석됩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할지, 아니면 3단계로 격상할지 여부를 오늘 오후 결정할 계획입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970명 추가 확인돼 모두 56,87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60여명 줄어들며 지난 24일 이후 사흘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이번 신규 확진자 감소는 성탄절 연휴로 인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신규 확진 가운데 국내 발생은 946명, 해외 유입은 24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는 지역별로 서울 359명, 경기 237명, 인천60명 등 수도권에서 656명이 확인됐고, 충남 55명, 경남 44명, 부산 40명, 경북 32명, 충북 24명, 강원 23명, 대구 21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집단감염은 직장과 종교시설,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기 광명 자동차공장과 식당과 관련해 26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됐고, 강원 철원 노인보호시설 관련해선 33명, 서울 종로구 요양시설과 제주 장애인복지시설에선 각각 13명이 확진됐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15명이 추가로 숨지며 누적 사망자는 808명로 늘어 8백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기한이 내일 종료됨에 따라 오늘 오후 중대본 회의를 열어 현재 단계 연장 또는 3단계 격상 여부를 놓고 조정 방안을 논의해 확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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