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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39명…서울 대형교회 집단 감염

입력 | 2020-06-26 13:55   수정 | 2020-06-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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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수도권과 중부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는 다시 3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먼저 관련 리포터 보시죠.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9명 추가 확인돼 모두 1만2천60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 환자 가운데 지역내 감염은 27명으로, 서울 1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만 19명이 나와 전체의 70%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대전에서 4명, 충남에서도 3명이 발생했으며, 강원에서도 1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해외유입 사례 12명의 경우 7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으며, 경기 2명, 서울, 인천, 경북 각각 1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합산하면 신규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이 23명, 대전, 충남에서 7명이 발생하는 등 수도권에서 발생하던 집단감염이 충청권으로 확산되는 추세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주말을 앞두고 서울의 대형교회 가운데 하나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 신도 등 5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교회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교인 1천7백여명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종교 소모임과 동호회 활동을 통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며 방역 지침을 지키지 못하는 모임은 삼가고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