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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익
신규 확진 248명…이틀 연속 200명대
입력 | 2020-08-31 13:56 수정 | 2020-08-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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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248명 추가됐습니다.
400명대까지 치솟았던 하루 확진환자 수가 조금씩 줄고는 있지만, 새로운 감염전파 고리가 생기고 있고 무엇보다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환자 비율이 계속 늘어나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조영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1만9천94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14일부터 18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감염이 238명, 해외 유입이 10명입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모두 324명이 됐습니다.
국내 감염은 수도권에 집중됐는데, 서울 91명, 경기 79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에서만 183명이 나왔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1천35명으로 늘었고, 지난 15일 열린 광화문 집회 등과 관련해 하루새 확진자가 62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69명이 됐습니다.
통계 흐름만 놓고 보면 지난 27일 400명대까지 치솟았던 확진자 수는 이후 200명대로 조금씩 줄고 있지만, 일상 곳곳에서 감염 전파 고리가 새로 생기고 있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시작된 집단발병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전국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고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깜깜이 환자 비율도 20%를 넘어서 방역당국이 추가 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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