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이슈 완전정복] '공신'에게 듣는 수능 하루전 대비법

입력 | 2020-12-02 15:15   수정 | 2020-12-02 17:08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공신 강성태 ″코로나19 영향…올해 수능 어렵지 않게 출제될 것″

″국어로 변별력 높일 가능성″
″국어, EBS 연계 70% 출제…지문 많이 읽고 시험 보면 도움″

″코로나19로 상위권·하위권 학력격차 커져″

″수능 전날, 편안한 마음 갖는 마인드 컨트롤 중요″

″어려운 문제 새로 풀기보다 오답노트 보며 실수 줄여야″

◀ 앵커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오늘 그리고 내일 어떻게 대비하는 게 좋을지 강성태 공부의 신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안녕하세요? 강성태입니다.

◀ 앵커 ▶

내일입니다. 시험이.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요.

◀ 앵커 ▶

그런데 매년 시험 보셨죠? 경향 파악하려고?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그렇죠. 실제 교육청에 등록해서 학생들이랑 같이 가서 그 고사장에서 봤는데 올해는 안 봅니다.

◀ 앵커 ▶

왜 올해는?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거리 두기도 좀 중요하고 그리고 또 알아보는 학생이 생기다 보니까, 제가 연예인은 아닌데요. 지장을 줄까 봐.

◀ 앵커 ▶

학생한테 지장 줄까 봐요? 작년까지 보신 성적은 공개하셨습니까?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그런데 저는 뭐 사실 0점입니다. 제가 열심히 치르기는 하는데요. 일부러 다 오답을 내요. 그래야 이제 한 명이라도 깔아주니까.

◀ 앵커 ▶

올해 수능 어떨까, 이게 지금 가장 궁금한 거 아닙니까? 어떻게 예측하세요?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제가 솔직하게 말씀드려도 될까요?

◀ 앵커 ▶

말씀하시죠.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사실 수능 때만 되면 난이도를 엄청나게 많이 물어보세요. 심지어 정답이 뭐냐고 물어보시기도 하는데 솔직히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난이도가 쉽다고 나오면 그렇다고 공부 안 할 것도 아니고 어렵게 나온다고 시험 포기할 것도 아니거든요, 사실? 그런데 이게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게 뭐냐 하면 전문가들이 올해 쉬울 거라고 예측된다고 하면 학생들이 자만하고 어려울 거다 이러면 시작하기도 전에 떨고 이러거든요. 그래서 이거에 너무 이렇게 좌지우지 되면 안 되고요. 다만 그건 있어요. 올해가 코로나 때문에 학교도 거의 못 갔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대학들도 심지어 어느 정도냐 하면 수시를 치르고 나면 수능 최저 성적, 최저 기준이 있거든요. 그걸 넘어야 최종 합격이 되는 건데 그 기준마저도 낮췄어요. 서울대 같은 경우는 원래 3과목 2등급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3등급 이상만 돼도 되게 낮췄거든요.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까 절대 뭐 어렵게는 못 낸다고 모든 전문가가 예측하고 있죠.

◀ 앵커 ▶

올해 특수한 상황 때문에요? 그런데 제가 자료를 보니까 국어가 굉장히 요즘 어떤 관건이 될 것이다, 이런 분석이 나오는데 왜 그런가요?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국어는 항상 승부처긴 했습니다. 그리고 문과 학생들이 보는 수학 나형 같은 경우가 좀 이제 많이 변별을 시킨다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 이유가 뭐냐 하면 왜냐하면 아직까지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영어가 이제 절대 평가예요. 절대 평가가 무슨 의미냐면. 90점만 넘으면 다 1등급입니다. 인원이 몇 명이 됐건. 그래서 다른 과목 대비 1등급 인원이 훨씬 많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영어에서 그렇게 크게 변별이 나진 않아요. 그러면 남은 과목은 수학이랑 국어랑 탐구잖아요. 그런데 탐구는 학생마다 선택하는 과목이 다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형평성 때문에라도 어떤 건 어렵게 하고 이러기 어려워요. 그래서 이제 수학이랑 국어가 남는데 수학 같은 경우는 난이도를 어렵게 내면 사실 문제가 많아지거든요. 왜냐하면 사교육이 엄청 커져요, 수학 같은 경우에는. 그리고 수포자들도 있고 그런 것 때문에. 그리고 또 수학은 어렵게 내면 손도 못 대거든요. 그런데 국어는 우리나라 말이니까 읽을 수라도 있어서 좀 이제 만만한 게 이제 국어다 보니까 국어는 어렵게 나오는 경우가 있죠.

◀ 앵커 ▶

지금 정확히 이해했습니다, 저도.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쉽지 않은데 한 번에 이해하셨나요?

◀ 앵커 ▶

그게 아니고 저때는 옛날이야기이지만 수학이었거든요, 당락을 좌우하고 이런 게. 알겠습니다. 그런데 매년 지겹게 들으시는 질문일 텐데요. 하루 앞두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지금 오늘 이제 하루 전이니까요. 제가 조금 과목별로 약간 말씀을 드려보면은 되게 현실적인 이야기를 좀 말씀드려 볼게요. 공신들이 수능 풀면 가장 대박이 나는 케이스가 언제냐 하면요. 국어예요. 사실 역설적으로 국어인데, 국어가 우리가 국어 지문을 읽으면 공부 잘하는 친구들은 엄청 속독 능력이 있어서 빨리 풀 수 있고, 이렇게 생각하는데 사실은 물론 독서 꾸준히 하면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 친구들이 잘 푸는 이유는 아는 지문이 나와서 그래요. 읽어 봤던 게 나옵니다.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보면 수능 벼락치기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아는 지문이 나오게 하는 방법이 있어요. 그게 뭐냐 하면 비문학 같은 경우에는 사실.

◀ 앵커 ▶

저도 궁금하네요.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비문학은 뭐가 나올지 예측 불가능입니다. 그런데 문학은 가능해요. 문학 같은 경우는 그리고 나올 수 있는 작품이 한정되어 있어요. 특히 고전문학은 뭐 예를 들어 신라시대 향가, 몇 개 안 되거든요. 더 늘어날 일도 없고요. 그래서 여기에 더해서 요즘에는 출제가 어떤 식으로 되냐면 EBS에 연계 교재라는 것을 미리 알려줘요. 그 EBS에서 연계돼서 70%, 올해도 그렇게 나오거든요. 그래서 수능, 여태까지 잘 보시면 출제됐던 지문 중 50% 이상이 EBS에 나온 지문이에요. 그래서 그거를 직전에 좀 읽고 들어가자나요. 방금 전에 읽었던 지문이니까 이 정도 되면 안 읽어도 돼요. 어제 봤던 지문.

◀ 앵커 ▶

시간을 엄청 절약할 수 있다는 방법이시죠?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그렇죠. 5분, 10분 그대로 세이브 되니까 다른 어려운 문제에 시간을 안배할 수 있고 이미 줄거리를 알고 들어가니까 정답율도 훨씬 올라가죠.

◀ 앵커 ▶

그러면 오늘 EBS 지문을 집중적으로 읽어라, 이 말씀인가요? 조언은?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가능하다면 읽는 게 되게 좋고요. 물론 지금은 뭐 기출문제랑 오답 정리 같은 거 물론 해야겠지만 EBS 마지막에 한번 또 봐주고 가면 훨씬 좋다는 거. 그런데 이게 수능 문학 부분 뿐만 아니라 영어가 또 연계 효과가 되게 좋거든요. 특히 영어 같은 경우에는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게 추론 문제예요. 되게 어렵고 오답률이 되게 높아요. 그런데 그런 게 유독 연계돼서 잘 나왔어요. 그래서 실제 수능 만점자들 보면 이 친구들 EBS 공부를 워낙 잘하고 가니까 수능 영어 같은 경우는 되게 어려운 문제인데도.

◀ 앵커 ▶

지문을 안 읽고 바로 풀 수도 있겠군요?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약간 과장하면 그 정도이다 보니까 10초 안에 풀었다고 해요. 작년 수능 만점자도요.

◀ 앵커 ▶

그러면 아까 오답노트 말씀하셨는데, 오늘 할 일이 오답노트 간략하게 빨리 정리한 다음에 영어, 국어 지문 많이 읽어야겠군요, EBS 지문. 그런가요?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지금 공부를 하신 분들은 이미 공부를 했기 때문에 지문 한 번 정도는 다 봤을 거예요, 최소한. 그런데 마지막으로 읽고 가면 머릿속에 정말 생생하게 남아 있겠죠.

◀ 앵커 ▶

그러면 이 올해 코로나 때문에요. 학습 격차 많이 우려된다고 저번에 나오셔서 그 말씀 많이 하셨는데.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그렇죠.

◀ 앵커 ▶

실질적으로 나타나고 있나요, 그런 현상이?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사실 9월 모의평가, 그러니까 요즘에는 수능 치러지기 전에 6월 9월에 예행연습 같은 걸 해요. 거기서 이제 새로운 유형도 많이 보여주거든요. 사실 그 평가원 모의고사 보는 것도 지금 이제 가능하다면 그것도 봐주는 것도 좋긴 한데, 9월 모의평가에서 이제 평가원에서는 학력 격차가 벌어지지 않았다고 발표를 하긴 했어요.

◀ 앵커 ▶

그래요?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사실 저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전문가 분들은 격차가 벌어진 게 그냥 보이거든요. 왜냐하면 9월 평가원 같은 경우 예를 들어 영어 같은 경우에, 1등급 비율이 작년이랑 비슷해요. 그런데 2, 3등급 비율은 6% 정도가 줄었어요. 그리고 5등급 비율은 6%가 오히려 늘었고요. 그러니까 오히려 2, 3등급은 무너졌고 더 낮은 등급은 늘어났기 때문에 격차가 커진 거라고 볼 수 있죠.

◀ 앵커 ▶

이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벌어진 격차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내일 수능은 당장 급한 건 아니라서.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지금 하루 전에 격차를 메우기에는 좀.

◀ 앵커 ▶

그러면 내일 중요한 정보부터 여쭤보고 시간이 되면 다시 여쭤 보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뭐 아까 그 질문이랑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실 텐데요. 어떻게 컨디션 조절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오늘?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컨디션 조절 상당히 중요한데요. 그런데 컨디션 조절 말씀드리기 전에 상당히 걱정되는 거 하나를 말씀드려 볼게요. 뭐냐 하면 코로나 때문에 다들 초긴장 상태로 치르잖아요.

◀ 앵커 ▶

그렇죠.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우리가 가림막도 하고 마스크도 하고 그래요. 진짜 힘든데 저는 늘 원래부터 마스크를 쓰고 이제 시험장에 가서, 가리느라고. 그거 자체도 힘든데, 그런데 저는 더 걱정되는 게 뭐냐 하면 화장실이거든요. 시험 보는 중간에는 당연히 거리 두기를 하죠, 어느 정도는. 가림막도 있고. 그런데 제가 매년 가서 느끼는 거는 종 땡 치면 전부 화장실로 몰려가요. 그러면 화장실에 가면.

◀ 앵커 ▶

자리에 없고.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정신 차릴려고 세수하고 그러느라 마스크 빼죠. 점심시간에 양치 하고 그리고 원래 금연인데 장수생이나 이런 분은 흡연 또 하기도 하고 마스크를 빼잖아요. 그러면 정신없고 이러다 보면 거기서 또 감염자가 폭증 될까봐 그게 좀 걱정되는 부분이 있고요.

◀ 앵커 ▶

화장실에서 반드시 마스크 쓰고 이래야겠네요.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오히려 교실보다 화장실이 더 위험하지 않을까.

◀ 앵커 ▶

중요한 정보 같습니다. 화장실 갔을 때도 가능하면 마스크 꼭 쓰고 있고.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그런 어떤 주의사항이 없더라고요. 제가 아무리 찾아봐도.

◀ 앵커 ▶

화장실에서 절대 마스크 써라, 그거랑.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제가 가보면 매번 느끼는 점이 그거고요.

◀ 앵커 ▶

중요한 말씀 같습니다.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그리고 전날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 중 중요한 게 우리가 파이널 모의고사라고 사설 모의고사를 사서 푸는 게 있어요. 쪽집게 이렇게 광고하기도 하는데 그것 때문에 망하는 학생들이 꽤 많아요. 그건 사실 학원 선생님이나 이렇게 전문가 분들이 개인적으로 문제를 출제해서 하는데 보면 문제 사실 오류도 많고요. 수능 같은 형식으로 안 나와요. 그런데 꼭 매년 보면 이제 마지막이니까 파이널 이렇게 나오니까 그거 사서 푼 다음에 그게 또 어렵게 나오거든요, 보통. 거기에 멘탈이 무너져서.

◀ 앵커 ▶

그거 절대 풀면 안 되겠군요, 전날에.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전날에는 풀면 안 됩니다.

◀ 앵커 ▶

절대 지금은 안 되고.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있는 거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중요하고 전날은 사실 컨디션 조절 잘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 잘 마치고 잠자리만 잘 들어도 그것만 해도 뭐 너무 잘하는 거죠.

◀ 앵커 ▶

마지막 질문인데요. 내일 시험 볼 때 가장 중요한 조심해야 할 거, 중요한 거 좀 강조하시고 오늘 마치겠습니다.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마지막으로 수능이 좀 쉬워질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때 중요한 게 실수를 안 하는 게 사실은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실수 안 하는 게 사실 말처럼 되지 않아요. 습관이기 때문에. 그래서 어떻게 하냐 하면 오답 노트 만드셨다면 그중에서 실수한 것만 있어요. 그것만 모아서 언제 보냐면 그 해당 과목이 치러지기 직전에 딱 보고 들어가면 내가 그때 이거 실수 많이 했던 거지 하고 정신 번쩍 들겠죠. 그리고 시험지 받아들고 그 비슷한 게 나오면 절대 실수 안 할 겁니다.

◀ 앵커 ▶

그리고 답 맞춰보지 말라는 이야기는 제가 인터뷰 준비하면서 읽었습니다.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제가 그리고 또 실제 시험장 가서 쉬는 시간에 답 맞추는 학생들 보면 맞는 답이 하나도 없어요. 그냥 목소리 크면 정답이거든요.

◀ 앵커 ▶

쉬는 시간에 절대 답 맞춰보지 마라.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

감사합니다.

<b style=″font-family:none;″>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b>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