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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아
"신산업 강화로 미래 먹거리 확보"…가짜뉴스 경고
입력 | 2020-01-16 17:02 수정 | 2020-01-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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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안녕하십니까?
1월 16일 목요일 MBC 5시 뉴스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업무보고 부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선택했습니다.
업무보고도 연구개발현장인 대덕연구단지에서 진행됐는데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힘으로 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 현장에 ′인공지능 돼지축사′가 등장했습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가축전염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설명에, 문재인 대통령은 활용 범위 등을 확인하며 ″희망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도 도움이 되겠습니까?″
[송도영/수의사]
″네,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예상 움직임을 파악하고, 발병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기부와 방통위를 첫 업무보고 부처로 선택한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로 경제활력을 높이는데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힘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혁신적 포용국가 시대를 앞당겨야 합니다. 과학기술 강국, 인공지능 1등 국가가 그 기둥입니다.″
또 미디어산업 발전을 위해 방송매체에 대한 불균형 규제와 국내외 사업자 간 역차별 문제 등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빠른 변화가 불러올 수 있는 부작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면서, 특히 ′가짜뉴스′의 위험성을 강조했습니다.
″가짜뉴스나 불법유해정보로부터 국민의 권익을 지키고,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업무보고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듯 ″앞으로 업무보고 때마다 마무리 발언은 총리가 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