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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국내 확진 환자 110명 추가…모두 7,979명
입력 | 2020-03-13 17:02 수정 | 2020-03-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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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13일 금요일 MBC 5시 뉴스입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어제 하루 110명이 추가돼 모두 7천 979명이 됐습니다.
집단감염이 일어났던 분당제생병원에서는 어제에 이어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고, 의료진 감염도 확인됐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어제보다 110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구로 콜센터 감염 여파로 그제 200명 대를 넘어섰던 추가 확진자 수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100명 대를 유지했습니다.
누적 확진 환자 수는 모두 7천 979명이 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 61명, 경북 4명으로 대구·경북지역이 전체 추가 확진 환자의 59%를 차지하며 여전히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여파로 서울 13명, 경기 7명, 인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수도권 확진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동안 1명이 발생해 모두 67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 두 번째 한국인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첫 사망자와 마찬가지로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분당제생병원 81병동에서 폐암 치료 중 확진 판정을 받은 77세 여성입니다.
이런 가운데 분당제생병원 의사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분당제생병원 집단 감염자 가운데 의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거주하고 있는 32살 내과 전공의로 집단 확진 환자가 있던 81병동에서 주로 근무해 자가 격리된 상태였습니다.
이로써 분당제생병원의 전체 확진자 수는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일어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는 최소 10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자체의 발표를 종합하면 오늘 오전 기준 서울 74명, 경기 18명, 인천 17명입니다.
처음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콜센터와 같은 건물 다른 층에 있는 근무자들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은 건물 전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사람은 오늘 오전 0시 기준 177명이 증가해 510명으로 늘었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