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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환
'상임위 구성안' 여야 협상 결렬…이 시각 국회
입력 | 2020-06-15 17:02 수정 | 2020-06-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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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회는 오늘 저녁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 구성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국회의장은 18개 상임위 가운데 그동안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 온 법사위 등 6개 상임위 위원장을 먼저 선출할 방침을 굳혔습니다.
배주환 기자, 국회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상임위 구성안이 안건으로 올라간 국회 본회의가 오늘 저녁 6시에 열릴 예정인데요.
본회의에서 민주당은 상임위원장 선출 표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년 주호영 양당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주재로 오늘 오전까지도 협의를 이어갔지만,
법사위원장 배분을 두고 서로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협상은 최종 결렬됐습니다.
특히 국회의장과 민주당이 예정대로 단독 국회를 구성해 회기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해옴에 따라 통합당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협상 결렬 직후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의회 독재, 일당 독재의 문을 활짝 열어젖히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모든 상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고, 범위는 의장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일단 오늘 6개 상임위원장만 먼저 선출할 계획인데요.
이번 원 구성의 핵심인 법사위와 경제와 관련된 기재위와 산자위, 안보와 관련된 외통위와 국방위, 그리고 코로나19 대응과 관련된 복지위 등입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6시 본회의 직전에 본회의장에 입장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상대로 강하게 항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조금 뒤인 5시 반부터 의원총회를 열 예정인데요.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마지막 전략을 이 자리에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