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숙현 선수 사망과 관련해 오늘 국회에서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여야는 가혹행위를 인정한 선수와 관리 책임을 맡은 인사들을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은 오늘 청문회에서 최 선수의 다이어리를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최 선수가 자신의 원수들로 가해자들의 이름을 적어놨다″고 밝혔고,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은 ″최 선수가 다섯 개 기관에 진정을 냈지만 반응이 없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당초 증인 중에는 ′팀닥터′로 불린 운동처방사 안 모 씨와 전 경주시청 감독 김 모 씨 등 3명이 포함돼 있었지만, 이들은 모두 오늘 개인 사유를 이유로 불출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