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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
중국, 사실상 '코로나 종식' 선언
입력 | 2020-09-08 17:10 수정 | 2020-09-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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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책임자들을 표창하며,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습니다.
후베이성 우한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9개월여 만입니다.
한수연 기자 입니다.
◀ 리포트 ▶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우한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보고된 지 약 9개월 만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인민대회당에서 전국 코로나19 방역 표창대회를 열고, 방역 공로자들에게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거대한 노력을 쏟아부어 코로나19 전쟁에서 중대하고 전략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100년간 세계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전염병″이라며 코로나19와의 투쟁에 적극 참전한 당과 정부, 국민 등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발원지로 초기부터 전면 봉쇄된 우한 지역 의료진과 주민들의 희생을 극찬했습니다.
오늘 표창대회에서 중국의 방역 업무를 총괄한 중난산 공정원 원사는 최고 영예인 ′공화국 훈장′을 받았습니다.
인민일보 등 관영 매체들도 ″14억 중국 인민이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며 찬사를 쏟아냈습니다.
중국 본토에서는 한 달 가까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실상 코로나19의 종식을 선언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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