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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전세 대란 '난타전'…옵티머스 '부실 검증' 공방
입력 | 2020-10-16 17:03 수정 | 2020-10-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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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 매매시장은 안정되고 있지만, 전세 시장은 다소 불안하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손실이 난 옵티머스 펀드 판매를 두고 판매대행사 NH투자증권의 부실운영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오늘의 국정감사 소식, 이학수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오늘 국정감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전세 시장 불안정 문제를 집중 거론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부동산 대책 여파로 전셋집을 옮겨야 하는 상황′을 들어,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김 장관은 ″걱정을 끼쳐 국민께 송구하다″면서 ″주택 매매시장은 안정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전세 시장은 다소 불안한 상황″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임대차 3법의 조기 안착을 위해 면밀하게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셋값 안정은 언제쯤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임대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던 지난 1989년의 경우 5개월이 걸렸다고 했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지금은 그대로 똑같이 5개월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순 없지만, 일정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하고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국정감사에선 여야의 의혹 제기도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버스공제조합과 별다른 연관이 없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형부가 조합 이사장을 맡은 것을 문제 삼았고, 여당은 ′이해 충돌′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박덕흠 의원의 과거 전문건설협회장 시절 골프장 투자와 판공비 사용의 적절성을 거론했습니다.
농협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NH 투자증권의 옵티머스 펀드 판매와 관련해 금융상품 부실 검증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특히 ′금융상품 담당자를 소개해달라′는 옵티머스 고문의 부탁을 받고 사내 담당 부서에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의 연락처를 건네줬다는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의 진술도 새롭게 나왔습니다.
야당은 펀드 실사 과정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진행됐다며 외압 의혹과 정치권 연루설을 제기했고 여당은 사건의 핵심은 상품 설계와 판매 과정, 금융감독체계 등이라며 금융 사기 사건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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