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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후보 1차 추천 오늘 마감…변협, 3명 추천

입력 | 2020-11-09 17:05   수정 | 2020-11-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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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추천위원회가 오늘 오후 6시까지 1차 후보자를 추천받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천위원들과 당연직 추천위원인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추천 후보를 이미 정했고, 야당 측 추천위원들은 후보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명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회의 1차 후보 추천이 오늘 오후 6시 마감됩니다.

당연직 추천위원인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오늘 오전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한명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등 3명을 공수처장 후보로 추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추천위원들은 공수처장 후보로 50대 후반의 남성 2명을 추천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연수원 기수로 15기에서 23기까지, 가능성 있는 분들을 폭넓게 봤다″며 ″여성 후보군도 타진했지만 모두 고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추천 일정이 조속히 진행돼 이달 안에 공수처장이 임명되길 바란다″며 ″중립적이고 공정하며, 강단있는 처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추천위원들의 후보 추천은 검토 대상자들이 고사해 적지않은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MBC와의 통화에서″정쟁이 극단으로 치닫다 보니, 야당에서 추천받는 분들의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며 ″유보적인 분들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저녁 예비후보 추천이 마무리되면 공수처 후보 추천위원들은 오는 13일 2차 회의를 열고 후보군을 압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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