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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집단 감염 여전…만민중앙교회 신도 4남매 확진
입력 | 2020-03-30 09:38 수정 | 2020-03-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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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국 곳곳에서는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구로구의 만민중앙교회에서는 4남매가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어제 하루에만 10명의 환자가 추가됐습니다.
보도에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어제 하루 10명 추가됐습니다.
서울 금천구에 사는 이 교회 교인 52살 남성 A씨 등 4남매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동작구와 구로구, 관악구에서 나온 환자 5명도 이 교회 교인과 가족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밤사이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 여성은 지난 5일 만민중앙교회를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40대 교회 경비 직원이 지난 25일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5일 전남 무안에서 열린 만민중앙교회 20주년 행사에, 이 교회 신도 70여 명이 참석한 것을 확인하고, 추가 감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북 경산 서요양병원에서는 주말 동안 코로나19 환자 7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이 병원의 코로나19 감염 환자는 55명으로 늘었는데, 이 가운데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환자가 어제 오후 숨졌습니다.
86살 여성인 이 환자는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어제 하루 대구 지역에서 7~80대 확진 환자 3명이 숨지면서, 지금까지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