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박하명 캐스터

[날씨] 찬바람 쌩쌩…중북부 황사 관측

입력 | 2020-04-22 09:48   수정 | 2020-04-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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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쌩 불어 드는 찬 바람이 봄 햇살을 무색하게 합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아침에는 내륙 대부분 지역이 5도에서 영하권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설악산의 수은주가 영하 10.4도를 보였고요.

서울도 어제보다 조금 더 낮은 4.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낮 동안에도 바람은 계속해서 강하게 불어 들겠습니다.

이 북서풍을 타고 황사 먼지까지 유입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농도가 높아져 있는데요.

철원의 미세먼지 농도는 318, 동두천으로는 284, 서울 서대문구로는 248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가 되면서는 먼지가 바람을 타고 남부 지방까지 밀려갈 전망입니다.

오늘 전국 하늘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요.

오후부터 밤사이에 중부 내륙 지역으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