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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故 이건희 회장 내일 발인…정·재계 조문 줄이어
입력 | 2020-10-27 09:34 수정 | 2020-10-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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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발인을 하루 앞둔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장례식장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지는 수원이나 용인에 있는 삼성가 선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어젯밤 늦게까지 계속됐던 조문 행렬은 오전 9시부터 다시 재개됐습니다.
삼성 측은 장례식을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르겠다고 밝혔지만, 부고를 들은 정·재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가족들의 입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삼성 전·현직 임원들 뿐 아니라 정의선 현대차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이 먼저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도 잇따랐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야 지도부가 빈소를 찾았습니다.
또,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등 외교사절들도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다만 일반인의 조문은 오늘도 받지 않을 예정입니다.
또 다른 빈소와 마찬가지로 조문객은 한번에 50명 이내로 제한됩니다.
고 이건희 회장의 발인은 4일장의 마지막날인 내일 오전이며, 장지는 경기 용인시나 수원시에 있는 삼성가의 선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민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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