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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BTS 美 새해 열었다…타임스퀘어에 '한국어 떼창'
입력 | 2020-01-01 20:28 수정 | 2020-01-0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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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뉴욕 타임 스퀘어에서 매년 열리는 새해 맞이 행사, 참 유명하죠.
올해는 한국의 방탄 소년단이 참석 했는데, 뉴욕 한복판에서 이른바 ′한국어 떼창′이 울려 퍼지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이학수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뉴욕의 새해맞이 행사 주인공은 단연 방탄소년단, BTS였습니다.
BTS가 무대에 오르자 곳곳에서 팬들의 환호와 이른바 ′한국어 떼창′이 울려퍼졌습니다.
″BTS! BTS! BTS!″
뉴욕 새해맞이 무대에 오른 한국 가수는 지난 2012년 싸이에 이어 BTS가 두번째입니다.
이들 7명의 칼군무는 현지 방송을 통해 미국 뿐 아니라 중국 등 세계 곳곳에 생방송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CCTV 기자]
″게스트 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더 띄웠습니다. 방금 방탄소년단 공연이 끝났습니다. 사람들의 함성이 끊이지 않습니다.″
현장에는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대낮부터 수많은 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애비게일 페레즈/BTS팬]
″일찍 오고 싶었어요. BTS를 보고 싶었거든요. 크리스털 공을 떨어뜨리는 행사도 보려면 좋은 자리도 잡아야 했어요″
6시간 이상 이어진 행사와 공연 이후 초읽기에 들어간 2020년 카운트다운.
BTS도 출연자들이 늘어선 중앙 무대에 함께 자리했습니다.
[BTS 멤버]
″4,3,2,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를 알리며 밤하늘엔 1톤이 넘는 색종이가 눈송이처럼 쏟아졌습니다.
새해 축하 새해맞이 행사는 경찰의 삼엄한 경비 속에 대낮부터 인파가 몰렸습니다.
경찰 추산으로 무려 150만 명이 운집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2020년 첫날을 설렘 속에 만끽했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지영 / 화면제공 : Times Square NYC, BTS 트위터, Ryan Seacrest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