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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현
중동발 먹구름 긴급 NSC…호르무즈 파병 결론은?
입력 | 2020-01-06 20:01 수정 | 2020-01-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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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은 당연히 그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청와대는 오늘 이 문제 때문에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하게 열었는데요.
조금 전에 회의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임명현 기자.
◀ 기자 ▶
네, 청와대입니다.
◀ 앵커 ▶
회의가 예정보다 길어졌다고 하던데 결과, 어떻게 나왔습니까?
◀ 기자 ▶
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 오늘 회의, 예정시간을 훌쩍 넘긴 오후 6시 남짓 끝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상임위원들은 먼저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국제사회의 노력을 통해 역내 정세가 조속히 안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역내 우리 국민과 기업, 선박 안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중동지역 정세 안정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기여하는 방안도 검토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사태가 국내 석유-가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 앞서, ″안보 상황은 물론 현지 교민 안전과 원유 수급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보라″면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참석을 지시했습니다.
◀ 앵커 ▶
우리 입장에서 예민하고 난감한 게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는 문제란 말이죠.
한미 동맹도 중요하지만 이란과의 관계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정부가 어떻게 입장 정리를 했습니까?
◀ 기자 ▶
네, 호르무즈 파병 문제는 여러 경로로 취재를 해봤는데, 우리 국민의 안전문제가 걸려 있고 외교적으로도 아주 민감한 사안이어서 명쾌한 답변을 듣지는 못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명쾌한 답변을 내놓을 만큼 아직 분명한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먼저 청와대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 해양안보 구상과 관련해 우리 선박과 국민 보호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사실 이번 사태가 터지기 전에는 아덴만에서 활동하는 청해부대 함정 작전지역을 호르무즈로 변경하는 방안까지 검토가 됐었는데요.
오늘 회의에서 ′다양한 방안′이 검토됐다는 점을 보면, 미국과 이란 사이에 전운이 드리워진 뒤 다소 신중해진 분위기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또 미국-이란 사태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 사태를 포함해 중동지역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원론만 밝히면서, ″국민의 안전과 관련해 유사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공조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허행진 /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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