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임명현

文 "확실한 변화로 보답…부동산 투기와 전쟁"

입력 | 2020-01-07 19:36   수정 | 2020-01-0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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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신년사를 통해서 집권 4년차의 국정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면서 권력 기관의 민주적인 개혁도 멈추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부동산 투기에 대해서는 전쟁이라는 표현을 붙여 근절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먼저,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19혁명 60주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임을 상기시킨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 4년차를 맞아 ′확실한 변화′를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민들께서 포용·혁신·공정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혁신과 포용의 바탕은 공정이라며, 공정의 기초가 되는 권력기관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수처법 통과에 이은 검경 수사권 조정안 처리의 중요성도 재확인했습니다.

″권력기관 개혁을 위한 법과 제도적 기반이 완성되면 더욱 공정한 사회가 되고 더욱 강한 사회적 신뢰가 형성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 직후 국무회의에서 공수처법 공포안을 의결한 뒤, ″준비 기간이 6개월밖에 없는 만큼 빈틈없이 준비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전쟁′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투기 억제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노영민 비서실장은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정리 권고에 따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 분야에선 혁신성장과 해외시장 다변화, 40대와 제조업의 고용부진 해결에 주력하고, 중소기업의 근로시간 단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보수와 진보가 서로 이해하고 협력해야 계속 발전해갈 수 있다며, 자신도 더 노력하고 국민들과 더 자주 소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영상취재 : 허행진 /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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