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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지
與 5호 영입 '청년 소방관'…한국당 내일 '2030' 영입
입력 | 2020-01-07 19:40 수정 | 2020-01-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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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제 백일도 채 남지 않은 21대 총선, 여야가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서른한 살의 전직 소방관을 다섯 번째 인재로 영입했고 박찬주 전 대장 논란 이후 주춤했던 한국당도 내일 2, 30대 탈북자와 중소기업 회사원 영입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전예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의 5호 영입대상은 31살의 전직 소방관 오영환 씨였습니다.
여야 정치권을 통틀어 소방관 출신 첫 영입인사입니다.
오 씨는 더 많은 사람을 구하고 살리기 위해 입당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환/전직 소방관]
″열악한 환경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더욱 쉽게 위험에 노출되어야 하는지, 그 뼈아픈 현실을 이제 저는 정치로 바꿔보려 합니다.″
오 씨는 2010년 119구조대원으로 시작해 2천 번 이상 현장에 출동하면서 일선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을 내고, 소방공무원 국가직화를 위한 1인 시위에도 동참했습니다.
아내는 ′암벽여제′로 불리는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김자인 선수로, 입당식에 함께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영입 배경을 밝혔습니다.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영입 논란 이후 두 달째 인재 영입을 멈췄던 한국당도 내일부터 영입 인사 발표를 재개합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당대표]
″보여주기 쇼가 아니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새롭고 젊은 인재영입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내일은 탈북자 인권운동을 해온 30대 남성과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20대 여성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 매주 2명씩 영입 발표를 이어가며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의당은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이번 총선부터 선거권을 갖게 된 만 18세 청소년 54명의 입당식을 갖고, 정치의 세대교체를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영상취재: 이성재 / 영상편집: 박병근)